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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정관장에 패하며 봄배구가 무산됐습니다. 

그 경기를 승리했다면 희박하지만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었는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셧아웃 패배를 당했습니다. 

실바는 20점을 기록하며 역할을 했지만, 강소휘가 7점에 그쳤고 중앙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남은 시즌 유종의 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의 우승 도전에 고추가루를 제대로 뿌리며, 상대전 첫 승을 마지막 라운드에 챙겼습니다. 

홈에서 펼쳐진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였는데, 4세트를 25대 11로 가져왔고 5세트에도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김종민 감독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핀 경기였는데 30점을 기록한, 부키리치 외에도 전새얀이 시즌 최고인 56%의 성공률로 14점을 보탰다. 

타나차가 경기 후반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약

도로공사의 승리를 봅니다. 

GS는 복귀한 안혜진이 아직 부상 전 몸상태로 돌아오지 못한, 모습이기에 김지원이 많은 시간 코트에 머물지만 안정감 있는 볼배급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새얀과 문정원이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컨디션을 끌어올린데다, 부키리치의 타점 높은 득점이 있는 도로공사가 충분히 해볼만한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