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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케이시 켈리(1승 4패 5.0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30일 NC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켈리는 최근 2경기 연속 6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대단히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4월 12일 두산 상대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 투구를 재현하지 못한다면 한국 생활마저 힘들어질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최준호 공략에 실패하면서 간신히 2점을 올리는데 그친, LG의 타선은 이후 만들어진 찬스를 살려내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LG의 타선이 보여주는 모습은 작년 우승팀의 모습과는 커다란 괴리가 있습니다. 

그나마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다 쏟아부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두산

곽빈(1승 4패 4.50)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30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1이닝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곽빈은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4월 12일 LG 상대로 6.2이닝 2실점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호투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손주영을 공략하면서 강승호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선의 집중력에서 조금 아쉬움을 드러낸바 있습니다. 

특히 후반부의 집중력 부족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을듯합니다. 

하지만 4.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최지강, 이병헌, 홍건희를 쓸수 없다는 핸디캡이 터졌습니다.

▶▶요약

이번 시리즈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LG의 타격이,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상대 투수가 곽빈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듯합니다. 

반면 지금의 켈리는 투구 내용이 대단히 좋지 않고, 장타 허용률이 높은 편인데 두산의 타선인 최근 장타로 승부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두산 최대의 약점은 불펜이지만, 아마도 이승엽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홍건희를 3연투 시킬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